11월 11일 가짜연구소 7회 수도콘에 참여했다.
가짜연구소는 머신러닝/데이터사이언스를 중심으로 모인 비영리 커뮤니티입니다. 성장의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울림을 통해 개인과 커뮤니티의 성장의 사이클을 함께 만들어나가요!
- 가짜연구소 홈페이지 -
올해부터 인과추론, 그래프이론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가짜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스터디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그러다 7회 수도콘 행사를 한다는 것을 보고 바로 신청했다.(이벤트어스 - 수도콘 신청 페이지)
행사는 무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1. 강연
강연은 2시 ~ 4시 반까지 엄청난 분들이 진행하였다.
생각보다 홀이 엄청 컸고 꽉 찰 정도로 사람도 많았다.
1-1. 대격변에서의 성장 - 김찬란
본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한 가짜연구소 운영진인 김찬란님이 수도콘이 7회로 오기까지의 이야기와 함께 행사를 소개하고,
이어서 강연을 진행했다.
아래부터는 각각 강의를 요약해서 적어보았다.
-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익히고 사용하는 빠른 적응력 필요
- 데이터셋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논문에서 쓰는건 믿을 수 없음)
- 나는 연구만 할거야 라고 버티기만 할 수는 없음
- 데모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짐(= 여러가지 할 줄 아는게 큰 도움이 됨)
- 지금은 변화가 큰 시기이고 혼란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됨
- 생존에서 중요한 것 -> 커뮤니티
1-2. GenAI 과도기 - 구강모
구글은 25년된 회사로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으나, 항상 혁신을 장려함
혁신은 강제로 될 수 없으며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있어야만 가능한 것
혁신의 4대 원칙
- Focus on the user
- 유저를 respect(존중)해야 focus 할 수 있음
- 커뮤니티에서도 repect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open mind
- User transparency
- Don’t fear failure
- 구글 내부에서도 시간 혹은 노력이라는 자원의 20%를 새로운 프로젝트에 할당
- 4일은 본업, 1일은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함(그 중 성공 케이스가 gmail)
- 물론 망한것들도 많음. 하지만 큰 실패들도 탓하지 않음
- 실패를 통해 어떤 통찰력(insight)를 얻었는지 발표하고 축하하는 자리도 있음(Celebrating failures)
- 이런 문화가 더 혁신 가능한 아이디어를 가져옴
- Share everything you can
- Build the right team
- 좋은 팀원을 구하는 것
- 구글은 다양성을 위해 전혀다른 분야에서 온 분을 뽑기도 함
1-3. AI 반도체 개발에서 ML팀의 역할 - 주영민
AI 반도체 개발에서 ML팀의 역할
- AI 반도체?
- = NPU(Neural Processing Unit)
- = AI Accelerator 라고도 함
- AI를 잘 돌릴 수 있는 반도체를 말함
- 왜 필요한가?
- Neural network 모델은 점점 커짐
- 소프트웨어 최적화만으로는 부족한 상황, 하드웨어 최적화가 필요해짐
- ML팀이 하는 일은?
- 메모리를 어디에 얼만큼 둘지
- 연산기를 어떤걸 쓸지 등을 조사하고 연구, 실험해서 하드웨어 설계팀에 전달하는 일을 함
- 모델,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전방위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하고 있음
- 모델을 압축하는 기법 연구하고 하드웨어 레벨에서 최적화 할 수 있는지 연구(Quantization, Pruning 등)
-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필요한 요구사항은 무엇인지, 유저관점에서 니즈를 파악해야 함
1-4. NeRF 속도의 발전 - 김도연
- 응용분야가 다양하게 발전함
- NeRF는 속도가 많이 느리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연구가 진행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함
- 최신 연구 소개
- SH-Based NeRF
- 구면 좌표계에서 정의 된 함수
- Octree: 데이터를 저장하는 자료 구조. 샘플링을 사물이 있는 부분만 함
- Grid-Based NeRF
- Trilinear interpolation: scene을 고정된 voxel의 grid로 구성하고 주변 voxel로 보간
- TV(Total Variance) Loss
- Instant Neural Graphic Primitives~. NVIDIA 논문, Multi-resolution
- Tensor-based NeRF
- 성능은 조금 낮지만..
- 3차원 공간을 2차원으로 reduction하여 속도 개선
- 3D Gaussian Splatting
- Tile-based rasterizer
- (대박 쩔어!)
- SH-Based NeRF
1-5. 그래프 오마카세 주방장이 말하는 현업과 학업간의 괴리 - 정이태
- 문제해결이라는 목표는 동일
- 현업: 원시데이터, 유지/보수, 비즈니스 가치, 고객의 고객님들
- 학업: 정제데이터, SOTA, 교수님들
- DBA&데이터 엔지니어 - 프론트&백엔드 개발자 - 데이터 분석가&데이터 사이언티스트 - PM과의 협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상당하다.. 결국 설득의 연속
- 인간중심적으로 사고하기
- 마인드 셋 - 시련은 성장!
- 호기심 - 비즈니스 트렌드, 동향 파악
- 커뮤니케이션 - 경청 * 1000…
1-6. 모델러의 효율을 높이는 MLOps 활용법 - 에너지 예측 모델을 중심으로 - 장병선
- 실제 서비스에서 ML 모델에 관한 부분은 매우 작음
- 개발-배포-운영-공통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Runway라는 제품 개발
- 데이터 준비 및 관리
- link를 이용한 pipeline
- 개발도구 연결(HPO)
- 실험관리
- MLOps 제품은 데이터관리, 모델개발 및 최적화, 실험관리 등에서 많은 도움이 됨
- 그러나 제품만으로는 해결 안되는 영역도 있음. 프로젝트에 맞게 적절한 방법과 병합이 필요
1-7. PseudoLab X DataCamp - 성소민
- Datacamp: 데이터 교육 플랫폼
- 이번에 80개 라이센스?를 얻음
- 스캐폴딩: 뼈대, 발판(과 같은 역할을 하고자 함)
- 사람이 도움을 받아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영역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자 함
- 문제 해결 지향, 맞춤형 지원, 상호작용
- Learn-Practice-Apply-Asses(Cycle)
1-8. 인과추론으로 성장하기
- 인과추론과 성장이 무슨 상관?
- 인과추론을 하는 이유가 성장하기 위함(회사든 개인이든)
- 지난 2년간의 성장?
- 뛰어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기
- 오늘 인생의 복잡도가 가장 낮기 때문에 오늘 결정, 시도하면 됨
- 잘 안되더라도 꾸준히 하기
- 좋은 동료를 얻기
- 실현 가능한 성과 제시
- 문제의 원인은 나, 해결방안 찾기
- 대격변 시대에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기
- 복잡한 문제에서 진짜 인과를 추론할 수 있는 역량 -> 문제 해결력
- 뛰어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기
2. 네트워킹
강연세션이 끝나고 4시반 ~ 6시까지 네트워킹 시간이 있었다.
2-1. 인과추론
나는 관심있는 인과추론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는 신진수님을 만나러 가서 이것 저것 물어보았다.
Q. 올해 중반에 스터디 모집글이 올라온 걸 봤는데, 다 심화 레벨이라 신청을 못했다. 이유는?
A. 바로 실무레벨 정도의 스터디 및 연구를 진행해야 해서 일부러 그렇게 모집했다.
한 스터디에서 인과추론 책 번역본이 만들어졌고 곧 나올 예정이다.
Q. 내년에 초급, 주니어 레벨의 인과추론 스터디 모집 계획이 있는가?
A. 본인은 아니고 다른 인과추론 스터디 멤버가 새로 스터디를 모집 할 수도 있다.
Q. 인과추론으로 (현업의 00도메인)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문제정의를 잘 해야한다. (몇가지 더 얘기해주셨는데, 기억이..ㅠㅠ)
이 이야기를 옆에서 듣던 나와 동일한 도메인에서 일하는 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명함을 교환했다.
그분들도 인과추론으로 문제를 풀어보고 싶다고 했다.
혹시나 다음에 스터디에서 만날지도..
2-2. 추천시스템
원래부터 관심있었던 추천시스템 스터디 부스가 있어서 잠시 들렸다.
스터디를 운영중인 이경찬님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Q. 올해 추천시스템 스터디 모집글을 못본 것 같은데, 혹시 내년에 모집 계획이 있는지?
A. 24년 3월 쯤 모집 계획이 있다.
Q. (부스에 스터디원들이 만든 영화추천 서비스가 전시되어있었다.) 혹시 이 서비스는 최신 추천 알고리즘을 반영해서 만든 것인지?
A. 그렇다. 스터디 한 최신 이론들을 반영하여 서비스로 구현하고,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점점 고도화 하고 있다.
잠시 내가 만든 추천알고리즘 어플도 보여주고 자랑도 했다.. ㅎㅎ
3. 후기
엄청 잘 기획된 행사였다.
강연은 배울것이 정말 많은 시간이었고,
네트워킹도 이런저런 궁금증을 해결하고,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8회 수도콘도 무조건 참석이다.
그리고 내년에는 가짜연구소 스터디 하나는 무조건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꼭 관심분야의 스터디가 올라오길..!!
이상으로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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