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

12월 19일 테크포임팩트 행사에 참여했다.

 

 

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 행사는 카카오임팩트에서 주최한 행사이다.

'카카오임펙트는 기술과 플랫폼으로 가치있는 변화를 만드는 카카오의 기업재단'이라고 한다.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행사는 아닌 것 같았는데, 운좋게 참여하게 되었다.

판교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을 준비해주었다. 

 

1부. 테크포임팩트 소개 및 사례 공유 (18:00~19:30)

https://www.kakaoimpact.org/news/view?atclId=116&recommend=0

 

김범수 대표의 소개로 시작했다.

김범수 대표 외 몇명의 초기 동료들이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고민하다가

직접 활동중인 사회혁신가들을 돕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고, 그것이 테크포임팩트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회활동가들이 자금난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금전적인 지원을 하고,

사회활동가와 기술 사이의 다리가 되어줄 기술 인재풀 역할을 하고있다고 한다.

 

이어서 3개의 테크포임팩트 기술지원 사례가 소개되었다.

 

1. 남방큰돌고래 with DVA(Drone Video Analysis) LAB & MARC

 

모두랩 행사에서도 본 연구에 대한 발표를 들었었는데, 이번엔 기술적인 내용보다 소개 위주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MARC(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의 담당자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돌고래 관광을 위해 돌고래에 가까이 접근하는 선박때문에 돌고래가 다치거나 죽는 일이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한다.

돌고래에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며 해양생태계법에 위반되는 행위이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이 돌고래에 50m이내로 접근하면 해양수산부에 신고도 가능하다.

 

하지만 돌고래와 선박의 거리를 측정하는게 어려운 일이다.

바다에서 움직이는 두개의 물체의 거리를 측정해야 하는데, 심지어 둘다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그래서 드론을 띄워서 카메라로 촬영한다.

하지만 돌고래와 선박의 거리를 드론 카메라로 측정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DVA 랩에서 드론 영상으로 돌고래와 선박의 거리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한다.

 

기술적인 내용은 모두콘에서 듣고 정리한 내용으로 대체한다.

(모두콘 - 3. 내일을 바꾸는 기술의 힘, 그 시작점에 서다 - 한서우)

 

2. 음식 영양성분과 관련 정보에 대한 1형 당뇨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Dayscout)

실제 환자들과 상담하며 정말 필요한 기능들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앱을 만들었다고 한다.

검색해보니 개발 블로그가 있어서 첨부한다.

(개발 블로그)

 

3. 시민사회 활동가들을 위한 마음 돌봄 다이어리 앱

당시 노트북을 못챙겨가서 기록을 거의 못했다...

기억에 남는건 카이스트 학생들이 기술지원에 참여했고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특히 불 모양을 이용한 디자인과 컨셉 정의가 인상깊었다.

 

2부. 네트워킹 및 오픈톡 (19:30~20:30) - 식사 포함

2부는 식사와 함께 1부에서 소개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팀원분들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이었다.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어떤 동기부여로 참여하게 되었는지, 다음에 또 참여할 계획이 있는지 등의 이야기였다.

패널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한 부분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많은 것을 얻었다고 하는 것이었다.

지식의 확장 뿐만 아니라 협업과 네트워킹 부분에서도 말이다.

이것이 커뮤니티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질의응답 중간에 식사가 제공되었고 먹으면서 편하게 들었다.

(식사가 소고기, 전복 등 고급지게 나왔다. 정말 맛있었다.)

 

 

이상 2023 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