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개발을 해보니 가장 중요한게 기획이었다.
기획 과정에서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앱을 만들어야 나중에 고생을 덜 한다.
(전문적으로 기획을 해본건 아니기 때문에, 실제 기획자들이 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
기획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서비스 기획, 개발 기획으로만 구분해서 보자.
서비스 기획을 예를 들면,
- 현실의 문제점:
-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러 갈건데, 항상 같은 장르의 영화만 봤으니까 이번엔 새로운 장르를 보고싶어.
- 누가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추천해줬으면 좋겠어.
- 해결 방안:
- 내가 좋아할만 한, 다른 장르의 영화를 추천해주는 앱을 개발한다.
- 필요 기능:
- 유저의 성향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설문 기능
- 유저의 성향과 다른 장르의 영화 리스트를 추출하는 기능
- 주요 타겟:
- 영화를 자주 보는 20~ 30대
이런 식으로 말이다.
개발 기획에서는 앞서 정리한 서비스 기획의 필요 기능 부분을 어떻게 기술적으로 구현할지 기획하는 것이다.
'유저의 성향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설문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어떻게 성향 정보를 디지털 정보(숫자)로 변환 할 것인지,
'유저의 성향과 다른 장르의 영화'를 어떻게 계산하여 구분 할 것인지 등을 기획한다.
하지만 이미 'MovieLens라는 영화 데이터를 이용하여 추천시스템 앱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정했기 때문에,
개발 기획부터 시작한다.
- 유저의 성향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설문 기능
- 추천의 대상인 유저의 성향과 그동안 자주 본 영화를 파악한다.(데이터를 입력받아야 함, FE + DB)
- 유저의 성향과 다른 장르의 영화 리스트를 추출하는 기능
- 전체 영화 리스트에서 유저가 자주 본 영화 장르를 필터링한다.(BE + DB)
- 그리고 유저와 성향이 비슷한 다른 유저들이 재미있게 본 영화를 색인한다.(BE + DB)
- 색인 한 영화 리스트를 보여준다.(데이터를 출력해야 함, FE + DB)
이런식으로 특정 기능에 대해 어떻게 구체화 할지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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